보정동 카페거리 라스 마가리타스

주말 점심 무엇을 먹을까 고심하다 오랜만에 보정동 카페거리에 갔어요.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어서 거리를 헤매다가 우연히 들른 집 라스 마가리타스~~
멕시칸 요리 집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분위기도 좋고 특이했네요.

가족끼리 멕시칸 요리는 첨인듯..

메뉴판이 낡은 것이 꽤 오래된 집인 듯 하네요.

애피타이저로 나초가 나와요. 먹어본 나초 중에 젤 큰 나초네요. 살사 소스와 크림소스가 입맛을 돋궈 주네요.

이 아이들은 장소 불문하고 딱 이 자세예요.
밥이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동안 못참고 저러고 있어요.

테이블 옆에 인테리어가 독특하네요. 멕시코 분위기가 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요.
주인 부부의 손길이 느껴지는 분위기예요. 멕시코 살다 왔나??

우리가 시킨 메뉴는 스테이크 만체코와 화이타~~
스테이크 만체코는 멕시칸 라이스 위에 치즈, 매콤한 만체코 소스와 그릴드 스테이크를 얹은 요리예요.
화이타는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와 닭고기를 멕시칸 라이스와 체다 모짜렐라치즈, 양배추 등을 또띠아에 싸먹는 요리에요.

 
우리 큰아들 멕시칸 요리에 흠뻑 빠져서 정신없이 먹네요. 자기 입맛에 맞는다나 뭐라나

맛있게 먹고 카페거리를 다시 거닐었어요.
이 세분이 딱 멈춘 곳은??

다름아닌 인형뽑기 ㅡㅡ;
매번 뽑지도 못하면서 기계에 돈 퍼붓고 갑니다.

길거리에 솜사탕 넘 귀여워요. 배불러서 구경만 하고 패수~~
주말 가족끼리 산책하기 좋은 보정동 카페거리 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