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날 사려니숲길

제주도 여러번 가봐서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 사려니숲길이라는곳을 갔는데 오 여기 정말 좋은데요. 진짜 좋은건 바로 무료라는거 뭐니뭐니해도 무료가 최고죠.

여기랍니다.

비가 조금씩 오는데 전 그게 더 운치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냥 산책길이라 뭐 재미난게 있으려나 했는데 재미보다는 힐링이 뭐지 알겠더라구요. 나무냄세랑 온몸으로 느껴지는 상쾌함이 육지(?)에서 느껴보지 못한. 이게 정말 힐링이네요.

보기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질척거리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높은 나무들이 즐비한게 오 정말 제주도 오신다면 한번 와보세요. 적극 추천입니다.

한시간정도 걸으니 드디어 저질체력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총 편도 10km정도인데 ㅋㅋ 2km 가고 가족모두 만장일치로 돌아왔는데요. 힐링 맘껏하고 체력은 방전되서 왔네요. 힐링도 건강해야 가능한거네요.

내일은 우도로 넘어가는데 비가 안오면 좋겠네요. 즐거운 휴일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