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 맛집] 고반식당 회식하기 좋은 곳

오늘 회식하러 영통구청 사거리에 있는 고반식당에 다녀왔어요.
첨엔 이름만 듣고 밥집인 줄...

실내도 넓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한 인테리어가 맘에 드네요.

식탁에 놓여 있던 안내판인데 고반은 "훌륭한 식사"를 뜻한다고 하네요.
음식 시키기도 전에 기대가 됩니다.

따로 시킬까 하다가 이것저것 먹어보려고 고반 한마리 세트를 시켰네요. 돈치맛살, 생삼겹, 생목살어 된장술밥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 찬이 엄청 잘 나옵니다. 고사리나물, 명이나물, 파김치, 양파절임, 미나리무침, 백김치,
갓김치가 나오는데 맛도 일품입니다.
고깃집 반찬이 이리 맛나도 되는지

 
고기 비주얼 보세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두툼한 목살이 눈에 띕니다.

이 집은 독특하게 와사비가 나옵니다.
이놈우 어디에 쓰는건지 사장님께 물어보니 명이나물과 삼겹살과 와사비를 함께 싸서 먹어 보라 하네요.

바로 요렇게 실행해 보았네요.
와~~ 삼겹살이 이렇게 담백하기도 하구나.
명이나물과 와사비가 삼겹살의 느끼함을 사라지게 합니다. 남 맛나서 엄청 흡입했네요.

 마지막으로 된장술밥..
찌게와 밥이 따로 나오지 않고 같이 끓여 나오는데 진짜 구수하네요.
시골 된장 맛이예요

고반식당 덕분에 정말 훌륭한 식사를 했네요